2022-01-04 09:09

새해새소망/ 우련통운 유성재 전무

“호랭아 올해는 우리들의 소망을 꼭 좀 들어다오”
희망과 기대 속에서 새로운 도전과 굳은 다짐으로 시작하는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한 해를 시작하는 지금, 이 순간의 설렘과 벅찬 감동은 그동안의 어려운 환경을 이겨낼 수 있는 용기와 기쁨, 그리고 보람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뛰어난 지혜와 리더십을 가진 임인년의 당찬 검은 호랑이는 우리 모두를 희망과 성장으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모든 물류 종사자들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올 한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지속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방역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대한민국 의료진과 손실을 감내하고 계신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에 두 번째 겨울은 가혹하리만큼 힘든 상황이겠지만 꿋꿋하게 이겨내고 계시는 여러분들 모두가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생각됩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의 일상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었습니다. 계속되는 ‘사회적 거리 두기’와 ‘잠시 멈춤’ 캠페인의 대응으로 모든 업종 전반에 개인화 및 디지털화가 급격히 확산하였고, 그동안 생소했던 ‘재택근무’, ‘화상회의’란 단어가 지금은 우리의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2021년 초반, 직장 내 코로나19 전파 우려로 외부활동과 대면 교류가 위축되었지만, 수개월 만에 재택과 하이브리드 근무가 대표적인 ‘뉴노멀 업무방식’으로 자리매김하였고, 물류 분야에서는 폭발적인 ‘이커머스 물류’의 성장으로 인하여 빠르게 뉴노멀을 선도하는 업종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발 빠른 스마트워크 도입은 기업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전환하는 촉매제가 되어 사무 공간의 전통적 개념이 무너지고, 얼마 후면 가상공간(메타버스)에서 출근하는 시대가 온다고 하지요. 

하지만 새로운 것에 대한 불편함과 거부감도 있습니다. 저도 이제 옛날 사람인가 보지요. ‘라떼’ 얘기를 드리자면.. 선배의 가르침과 술자리, 그렇게 쌓인 짬밥으로 일하는.. 너무 꼰대인가요? 하하하(머슥). 어쨌든 지금은 매일매일 변화하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나름 디지털에 익숙해졌다고 생각됐는데 밀레니엄과 Z세대는 삶이 디지털 그 자체인 듯 하네요. 사람 향기 나는 현실의 삶이 이제는 낭만이 되어 그리워지는 건 저 혼자만의 생각일까요.

우련의 2021년은 코로나19 영향을 피해갈 수 없었던 혼란의 시기였지만 임직원의 주인의식으로 굳건히 버텨냈습니다. 2022년은 창립 77주년을 맞이해 밝은 희망을 위하여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촉발된 물류 트렌드 변화에 발맞추어 IT플랫폼기업과 협업하여 ‘스마트 물류 원스톱 서비스’ 구축에 목표를 집중하려고 합니다.

그간 역사와 전통 있는 인천항 향토기업의 올드(Old)한 이미지에서 영(Young)하게 변화하여 스마트 물류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100년 장수기업으로 발돋움의 초석을 세우는 한 해를 만들어나가려 합니다. 올해는 우련통운의 발전된 모습을 기대하여 주시고, 지금처럼 고객 및 파트너와 깊은 소통을 이어가는 회사로 남는 임인년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든든한 검정 호랭아! 올해 너의 용맹스러운 기운으로 코로나19를 물리치고 우리의 일상을 다시 되돌려 주어, 다시 사람 향기가 나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해주라. 그리고 물류업계의 든든한 버팀목인 코리아쉬핑가제트 독자 여러분들의 가정과 직장에 웃음, 행복, 건강 그리고 좋은 일만 한가득 물어다 주길 소망한다. 많은 거 바라지도 않는다. 그러니 꼬옥~ 들어주라.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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