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은 항공업계 최초로 지속가능성 부문 최고책임자(CSO)직을 신설하고, 파멜라 플레처 현 제너럴모터스 부사장을 신임 CSO로 영입한다고 23일 밝혔다.
파멜라 플레처 신임 CSO 겸 수석 부사장은 오는 2월 1일부터 델타에 합류해, 델타항공 리더십 위원회의 일원으로 지속 가능한 항공 여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그간 플레처 CSO는 제너럴모터스에서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이끌며 광범위한 혁신을 주도해 왔으며, 특히 고객 중심의 시야에서 탄소 절감을 위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힘썼다.
최근까지 글로벌 혁신 부문 부사장으로 신사업 개발·육성, 신규 시장 진출 및 고객 유치 등 신성장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으며, 직전에는 전기차 부문 부사장으로 전기차 및 자율 주행 프로젝트를 담당했다.
지난 20년 간 모빌리티 및 수송 업계에서 다양한 중책을 맡아온 플레처 CSO는 미국 케터링 대학교와 웨인주립대학교에서 각각 엔지니어링 학사 및 석사를 취득했다.
델타항공은 지속가능한 사업 추진에 정통한 파멜라 플래처 신임 CSO의 전문성과 신뢰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탄소 배출과 폐기물 감소에 기여할 최첨단 청정연료 및 기술 개발 등 지속가능한 미래 사업에 주력하며 업계를 선도할 계획이다.
델타항공 에드 바스티안 CEO는, “델타항공은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기후 변화 위기에 맞서 향후 지속 가능한 항공 여행 환경을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했고, 이는 장기적인 성공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라며 “점차 팬데믹으로부터의 회복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델타항공은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넷제로(탄소중립)를 실현하는 항공사로서 업계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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