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마리나·해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상생문화 조성을 위해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부산시와 중소조선연구원은 해양레저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마리나 및 레저선박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2021 마리나 및 레저선박 산업육성 포럼’을 지난 14일 부산 크라운하버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중소조선연구원이 주관한 이날 포럼은 부산시 및 영도구, 해양레저장비클러스터, 한국마리나협회를 비롯해 부산에 위치한 레저선박·마리나·요트 분야의 산·학·연·관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부산의 해양레저관광 진흥 방안과 마리나산업 활성화를 위한 육성방향 등에 대한 토의가 심층적으로 이뤄졌다.
부산시의 ‘해양레저관광 진흥 계획’ 발표로 1부 포럼이 시작됐으며, ‘마리나 구축 현황·전망 및 과제’, ‘해양레저관광과 영도도시재생 사례’라는 주제로 한국마리나협회와 부산시 영도구청의 발표가 이어졌다.
2부에서는 ‘부산의 마리나 및 레저선박산업 육성방향’을 주제로 중소조선연구원 임장곤 본부장, 한국해양대학교 이재형 교수, 해양레저장비클러스터 이영일 회장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나섰다.
참가자들은 부산시가 우리나라를 넘어 글로벌 해양레저 대표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산·학·연·관이 협력해 해양레저관광 산업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중소조선연구원 임장곤 본부장은 “부산 마리나 산업의 육성 방향을 제시하고 정립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부산의 해양관광 및 레저 인프라를 기반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과 마리나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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