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광산회사인 발레가 장기계약 비중을 늘린다.
발레는 지난달 말 열린 투자 설명회에서 철광석의 장기 수송 계약을 늘려 현물 시황 익스포저를 줄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벌크선 시장이 리먼 사태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하자 장기 계약을 늘려 비용 안정화를 꾀할 계획이다.
발레는 장기계약을 통해 브라질-중국항로에서 발레막스 제2세대·구아이바막스에 따른 해상 수송 비용을 t당 13달러로 안정화했다. 올 한 해 벌크선 시장 평균운임인 27달러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발레는 철광석의 75% 이상을 직접 선박을 조달하는 CFR(운임 포함) 조건으로 수출한다. 이 회사는 40만t(재화중량톤)급 발레막스 65척, 32만t급 구아이바막스 45척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발레는 또 발레막스가 입항할 수 있는 중국 항만이 작년 4곳에서 내년 하반기까지 9곳으로 늘어난다고 말했다. 올해 3곳이 발레막스를 수용했고, 내년 하반기에 2곳이 더 초대형 벌크선을 수용한다.
발레는 올해 철광석을 3억1500만~3억2000만t을 생산하고 내년엔 3억2000만~3억3500만t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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