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Airbus)는 지난 1일 세부퍼시픽항공에 첫 A330neo 항공기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세부퍼시픽항공은 A320 시리즈 43대와 A330ceo 7대를 포함해 총 50대의 에어버스 기체를 보유하게 된다.
이번에 주문한 A330neo 16대를 포함해 A320neo 16대와 A321neo 22대가 곧 세부퍼시픽항공으로 추가 인도될 예정이다.
459석의 단일 등급 좌석으로 구성된 A330neo는 단거리와 중장거리 노선에 모두 적합한 여객기로, 필리핀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국가 노선뿐만 아니라 호주 및 중동 국가 등 중장거리 노선에 배치돼 운항될 예정이다.
A330neo는 롤스로이스 최신 트렌트 7000 엔진과 첨단 복합 소재의 날개로 기존 항공기 대비 연료 효율성을 약 25%가량 높인 친환경 항공기다. 소음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 또한 최소화한 기종으로 현재뿐 아니라 미래 지속가능성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 항공기로 각광받는 이유이다.
에어버스는 올해 10월 기준 총 1800대 이상의 A330neo를 납품하고 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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