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국영철도인 도이체반의 물류자회사인 DB쉥커가 우리나라에 글로벌배송센터를 착공, 항공물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DB쉥커가 30일 영종국제도시 공항물류단지에서 글로벌배송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쉥커의 글로벌배송센터는 1만3440㎡(약 4065평)의 부지에 지하 1층~7층 규모로 조성되며, 약 5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오는 2023년 완공 예정인 글로벌배송센터는 DB쉥커의 아시아 의약품 및 반도체 물류허브 역할을 하게될 것으로 기대된다.
DB쉥커는 글로벌배송센터가 세계적인 항공 화물 허브로 주목받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내 공항물류단지의 물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DB쉥커와 함께 지난해부터 글로벌 배송센터 신설 투자유치를 위해 공항물류단지 내 토지관련 인·허가 등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노력한 결과 이번에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이날 착공식에 참석한 디어크 루카트 쉥커코리아 대표이사는 “글로벌배송센터는 한국, 특히 아시아의 현재 활발한 경제 상황에서 당사가 선두 위치를 유지하고 국제물류를 주도하는데 매우 중요한 투자”라며 “당사는 물류 및 프리미엄 서비스분야에서 고객이 첫 번째로 선택하는 회사가 되도록 고객을 위한 최첨단 시설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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