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선사 CMA CGM은 화물항공기 부문인 CMA CGM 에어카고가 A350F 화물기 4대를 발주했다고 밝혔다.
A350F는 대형 항공기 제조 회사인 에어버스가 올해 개발에 착수한 신형기다. 1기당 수송능력은 에어버스 화물기 중 최대 규모인 100t 이상이다. 항속 가능 거리는 9000km에 이른다. 환경 오염을 줄이려고 연료 소비량 최적화 기술을 도입했다. 2025년 제1호기를 취항한다는 목표다.
이번 발주로, CMA CGM 에어카고가 신형 화물기의 1호 고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신형기로 수송능력을 확대하고 고객에게 포괄적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초 새로 짓고 있는 보잉777 화물기도 인도받을 예정이다.
CMA CGM은 지난 2월 항공화물 자회사를 설립했다. 현재 A330-200F 4기를 보유하고 벨기에 리에주 공항을 허브로 아시아 북미 중동 등에서 화물수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