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선사 그리그스타의 환경부문 계열사인 그리그엣지와 핀란드 조선기자재업체인 바르질라는 친환경 암모니아 연료를 사용하는 암모니아선을 개발, 2024년 1척을 취항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선체의 설계는 엔지니어링기업인 LMG마린이 맡으며, 2022년 상반기까지 ‘콘셉디자인’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암모니아선은 노르웨이 정부로부터 약 440만유로(약 59억원)를 지원받아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노르웨이 베를레보그에 건설 예정인 공장에서 암모니아를 생산하고, 선박으로 해안가의 다양한 지역에 암모니아를 공급할 예정이다.
선급에서 기본승인(AIP)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개발팀은 암모니아선의 다양한 콘셉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그리그스타 관계자는 “선박의 최종 디자인과 크기, 부피는 시장 및 마지막 사용자의 관심에 따라 결정되지만, 페리, 해상보급선, 자원회사 등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암모니아는 연소 시에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차세대 선박용 연료로 주목받고 있으며 실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바르질라는 암모니아를 동력원으로 하는 신조선 개발 및 선박 개조를 목적으로 한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암모니아 연소 2행정(스트로크)·4행정(스트로크) 엔진 및 암모니아 연료전지의 개발도 추진 중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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