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의 올해 누계(1~10월) 선박 수주액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IR자료에 따르면 삼선중공업의 1~10월 수주액은 전년 대비 10배 급증한 112억달러(약 13조2300억원)로 집계됐다.
10월 한 달 동안 쇄빙 셔틀탱크선 7척과 액화천연가스(LNG)선 등을 골고루 쓸어 담으며 연간 수주목표액인 91억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100억달러까지 넘어섰다.
누계수주 척수는 전년 대비 62척 증가한 75척에 달했다. 선종별로 보면, 컨테이너선 44척(55억달러), LNG선 17척(34억달러), 탱크선 14척(23억달러)였다.
삼성중공업의 10월 말 현재 수주잔량은 273억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47% 증가했다. 수주 잔량 척수도 54척 증가한 143척으로 확대됐다.
선종별로는 LNG선 51척(109억달러), 컨테이너선 47척(59억달러), 유조선 35척(39억달러), 기타 3척(2억달러), 굴착설비 5기(28억달러), 생산설비 2척(36억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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