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특송 운송 회사 페덱스 익스프레스가 분주한 연휴철에 대비해 아시아 태평양, 중동 및 아프리카(AMEA) 지역의 네트워크와 전자상거래 역량을 강화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가속화된 전자상거래 호황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며 다가오는 연휴 기간 전 세계 온라인 지출이 전년 대비 11% 증가한 91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온라인 소매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온라인 쇼핑은 이미 활발해지고 있다. 중국 최대의 온라인 쇼핑 축제인 광군제가 나머지 아태,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온라인 소매 성장도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동남아시아 지역 소매업체의 약 40%는 연말연시 매출이 연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했고 중동과 아프리카 소비자의 22%는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 쇼핑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페덱스는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는 전자상거래와 그에 따라 급증하는 배송 물량에 따라 올해 성수기가 작년 연휴 기간과 같거나 더 많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기업들이 연휴 기간에 맞춰 재고량을 보충하면서 해상 화물을 포함한 공급망 문제도 항공화물 용량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다.
이에 페덱스는 수요 강세를 보이는 아시아 태평양과 미국 및 유럽을 연결하는 노선에 6개의 신규 항공편을 추가했다. 역내 외 총 225개의 주간 항공편을 운행하게 됐으며, 연휴 기간 안정적이고 증대된 연결성과 회복 탄력성을 제공한다. 또, 지난 10월, 필리핀 클록에 신규 게이트웨이 시설을 오픈했다. 해당 시설은 연휴 기간 아시아를 오가는 대량 선적과 대형 품목에 대해 늘어나는 전자상거래 수요를 지원하는 데 도움을 준다.
페덱스는 전자 소매업체들이 플랫폼이나 계정을 바꾸지 않고도 강력한 전자상거래 포트폴리오와 합리적 가격의 배송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또한 역내 1~5영업일 배송을 보장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국제 배송 서비스를 향한 소비자들의 끊임없이 변화하는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경쟁력 있는 속도와 매력적인 가격을 결합한 정시 배송 솔루션인 페덱스 인터내셔널 커넥트 플러스(FICP)를 도입했다. 이외에도 제휴 소매 네트워크 내에서의 픽업이나 반품 등의 유연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페덱스와 그 자회사들은 성수기 대란에 대비해 충분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에서 9만명의 새로운 팀원을 고용할 계획이다.
페덱스 익스프레스 AMEA 회장 카왈 프리트는 “계획 수립에 있어 너무 이른 때라는 것은 없다. 특히 기록적인 배송 물량이 예상되는 다가올 연휴 기간에는 더욱 일찍 쇼핑하고 일찍 배송해야 한다. 실제로 9월부터 이미 쇼핑을 시작한 21%의 소비자들]을 포함한 전 세계 소비자의 절반가량이 올해 초 연말 쇼핑에 대해 계획했다”라고 말했다. “페덱스는 복잡한 공급망 환경을 탐색하며 전자소매업체가 전자상거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당사의 확장된 네트워크, 향상된 서비스 안정성 및 일련의 전자상거래 솔루션으로 인해 전자 소매업체를 포함한 기업들은 신속, 유연하고 비용 효율적이며 매끄러운 연말연시 배송을 통해 그들의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적재 적시의 도구를 갖추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 박재형 기자 j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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