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26년간 사용해 오던 노후 청항선을 대체하기 위해 281t급 < 여청2 >호 를 새로 건조해 11월17일 오후 3시 여수항 신북항 관공선부두에서 안전한 운항을 기원하는 취항식을 개최했다.
< 여청2 >호는 총 사업비 약 70억원이 투입돼 2년 동안 설계와 건조 과정을 거쳐 10월 말 포항 동성조선소에서 완공됐으며, 경유와 LNG로 복합 추진하는 엔진을 탑재했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환경 친화적 기술이 탑재된 청항선을 투입하는 만큼 여수·광양항이 좀 더 깨끗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양환경공단에 위탁·운영되는 < 여청2 >호가 항만청소 작업뿐만 아니라 해양오염 방제작업에도 투입할 수 있어 관련기관과의 협업관계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해수청은 2011년도에 건조해 운항중인 < 여청 >호를 포함해 총 2척의 청항선이 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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