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상선과 자회사인 흥아라인이 국내 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투입한 임시선박 수가 35척으로 늘었다.
장금상선은 광양항에서 지난달 28일 1800TEU급 컨테이너선 <흥아방콕>호가 국내 수출기업 등의 화물을 싣고 평택항과 인천항을 거쳐 인도네시아로 향했다고 밝혔다. 또한 11월7일과 15일에도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연결하는 노선에 <오션프로브> <센다이트레이더>호를 긴급 투입했다.
이로써 장금상선과 흥아라인은 지난해 6월 이후 35번째 임시 선박을 운항했다.
장금상선과 흥아라인은 중국 태국 러시아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선복이 부족한 구간에 임시선박을 매달 투입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투입 규모를 선복량으로 따지면 5만TEU를 웃돈다.
장금상선 관계자는 “용선 시장이 기존 대비 몇배 이상 과열되어있으며 유가 상승으로 운항비용이 급상승하고 있지만, 우리 기업 수출화물의 원활한 운송을 위해 임시선박 투입 항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며, “기업들의 화물이 안전하게 운송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