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2 15:48

해운 노사, 선원복지기금 투명성 높인다…공동관리위 설치

선원노련 출연 기금 14억 관리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과 한국해운협회는 국제 선박에 승선하는 선원과 가족들의 복지를 증진하려고 조성하는 선원복지기금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제고하고자 노사 공동 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국제선박 선원복지기금 관리위원회’란 공식 명칭이 붙은 이 조직엔 노사 각각 3명씩 참여한다.  ▲노조 측 정태길 선원노련 위원장, 윤갑식 선원노련 조직본부장, 이유승 해운정책본부장 ▲선주측 김영무 해운협회 상근부회장, 이철중 해운협회 해무팀장, 이성수 장금상선 상무가 각각 위원에 선임됐다. 노사는 필요한 경우 노사가 각각 추천하는 공익위원을 선정하기로 했다.

선원복지기금은 선원노련과 해운협회가 체결한 국제선박 단체협약에 따라 조성하는 자금으로, 선원조합원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 교육·훈련 및 경력개발 등에 사용된다. 사업장에 연맹 산하 노조가 있으면 해당 노조에, 노조가 없으면 선원노련에 출연한다. 

이번에 설치된 관리위원회는 선원노련에 출연한 연간 14억원 규모의 복지기금을 관리하게 된다. 앞으로 복지기금의 관리, 운용, 사용계획, 집행사항 등을 심의·의결하고, 연 1회 이상 복지기금의 조성 규모와 운용 등을 점검하는 역할을 맡는다.

관리위는 지난 9일 오전 부산 마린센터 2층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지난해 복지기금 규모와 사용 현황을 보고받았다. 선원 자녀와 해양수산계 학생 장학금 5억6000만원, 선원 인력 양성 및 교육기관 발전기금 2억6000만원, 청년 해기사 해외취업 프로그램 지원금 2억원 등 총 14억9000만원의 복지기금이 사용됐다. 

정태길 선원노련 위원장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그동안 선원 노동계 안팎으로 선원복지기금을 둘러싼 갈등과 논란이 많았는데, 노사 공동 관리위원회 설치를 계기로 오해와 왜곡이 해소되기를 바라며, 보다 투명하고 진정성 있는 기금사업으로 선원복지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김영무 해운협회 부회장은 “그동안 선원노련이 복지기금을 잘 운용해 왔으나 우리 사측이 참여함으로써 선원복지사업이 더욱 다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촘촘한 선원복지를 통해 사각지대에 있는 선원들에게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혜택이 돌아가도록 우리 사측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LOS ANGELES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resident Kennedy 04/23 05/04 CMA CGM Korea
    Ym Wholesome 04/27 05/10 HMM
    Hyundai Saturn 04/28 05/11 HMM
  • BUSAN HAMBUR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Cma Cgm Kimberley 04/20 06/02 CMA CGM Korea
    One Treasure 04/26 06/10 Tongjin
    One Treasure 04/26 06/10 Tongjin
  • BUSAN SAN ANTONI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aersk Londrina 04/21 05/27 MAERSK LINE
    Wan Hai 289 04/25 06/19 Wan hai
    Cma Cgm Bali 04/26 05/25 CMA CGM Korea
  • BUSAN NEW YOR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Cosco Pride 04/22 05/16 CMA CGM Korea
    Al Qibla 04/24 05/23 HMM
    Maersk Sarat 04/26 05/23 MSC Korea
  • BUSAN KARACH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Kmtc Colombo 04/20 05/14 T.S. Line Ltd
    X-press Cassiopeia 04/22 05/14 Heung-A
    Hyundai Force 04/22 05/17 Sinokor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