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최근 서울시 강서구 본사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선언문은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탄소중립 정책 적극 이행 ▲생명·안전 존중의 핵심가치 실천 ▲공정한 평가 및 인재육성을 통한 미래지향 기업문화 구현 ▲준법·윤리경영과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등 ESG 경영 실현을 위한 5대 전략과제를 담고 있다. 공사는 탄소중립 기반의 뉴노멀 ESG경영 전략체계 수립과 인프라 구축으로 지속 가능한 공항 운영과 친환경 항공산업 전환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지구 온난화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비즈니스 전환과 ESG 경영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친환경 목표 설정과 전사적 과제 이행으로 공항 가족과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포용적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지난 2일 기후변화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탄소배출 감소의지 표명을 위해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인 TCFD 지지선언을 한 바 있다. 지난 8월에는 300억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해 ESG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원활한 자금조달 토대를 구축한 바 있다. 공사는 올해 ESG 경영위원회 개최, ESG 경영 성과지표 개발 등 ESG 경영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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