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은 델타플라이레디(Delta FlyReady) 디지털솔루션 도입 및 델타디스커버맵(Delta Discover Map) 온라인 서비스 기능을 확대해 여행 계획 및 준비 과정을 한층 더 간소화했다고 9일 밝혔다.
미국이 해외 여행객의 입국을 승인하며 연말 여행객 숫자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공항 내 대기 시간을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8일부터 델타항공 미국행 국제항공편을 이용하는 탑승객은 공식 홈페이지 내 델타 플라이레디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와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 및 인증할 수 있다. 미국 정부 지침에 따라 미국 입국 시 해외여행객은 해당 서류를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델타플라이레디 서비스는 지난 여름부터 미국 국내선 여행객들 대상으로 도입했다. 11월부터 시행되는 신규 규정을 반영해 의료 증명서 등 최신 미국 입국 요건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해 이를 일일이 확인해야 했던 고객의 번거로움을 해결해 줄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이미 수많은 여행객이 편의성을 인정한 델타항공의 반응형 지도찾기 서비스인 디스커버 맵 역시 새롭게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론다 크로포드 델타항공 글로벌 유통 및 디지털 전략 수석 부사장은 “앞으로 몇 달 안에 델타항공을 이용하는 많은 고객이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미국으로 돌아와 가족, 친구, 동료들과 함께 재회하며 여행의 기쁨을 누릴 것”이라며 “국제 여행 방식이 이전과는 많이 달라졌으나, 고객의 목소리에 경청하며 고민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주요 정보에 접근성을 높이고 더욱 맞춤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번 서비스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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