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선업협동조합은 5일 김일동 신임 이사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이사회를 열고 한국해양대에서 해사분야 우수인재를 유치하고자 결성한 ‘미래선박 우수인재 육성 후원회’에 가입하고 매년 2000만원을 후원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사회 직후 집무실에서 한국해양대 도덕희 총장과 후원회 업무협약을 체결한 김 이사장은 “이번 후원으로 우리 해운항만분야의 우수인재 육성과 전문인력 배출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졸업 후 우리나라 미래 선박분야를 대표하는 리더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해양대는 해사인공지능·보안 분야 연구와 미래 해양산업을 이끌 친환경 디지털 선박 인재를 육성하고자 후원회를 출범시켰다.
김 이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지난 6월 말 임시총회에서 제8대 조합 이사장으로 선출된 이후 새로 구성된 이사진과 처음 만나 조합 사업 방향을 점검했다.
회의에서 조합은 항만별 적정예선 수급계획 수립, 친환경 선박 도입, 대기환경 규제에 따른 선박연료유 대체방안, 항만예선안전관리 매뉴얼 제작, 공제사업, 조합 40주년 편찬사 등을 중점 논의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