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엔진제조기업 현대중공업그룹의 서비스 사업체 현대글로벌서비스(HGS)는 ABB터보차저와 협력해 탄소배출 저감을 모색하는 선주를 위해 엔진부분 부하최적화(EPLO)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2023년 EEXI(선박에너지효율지수)와 CII(선박탄소집약도지수) 규제 발효를 앞두고 많은 선주사가 엔진 출력 제한을 해결책으로 고려하고 있다. 부분 부하 작동을 위한 엔진 최적화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선박 운영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는 안정적·경제적·현실적 솔루션이다.
EPLO로 선주는 엔진 출력 제한에 대해 최적 출력 범위를 찾고, 감소한 부하 범위 안에서 연소를 최적화하며 연료 소비·배출·유지 보수비용을 줄일 수 있다.
현대글로벌서비스 엔지니어링 영업총괄 안성기 상무는 “새로운 IMO 규제에 대응하는 이번 전략적 기술 제휴는 배출량을 줄이고 효율성을 개선하려는 선주 고객에게 탁월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터보차저 및 엔진 튜닝에 대한 ABB의 폭넓은 경험과 이해를 활용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ABB 터보차징 글로벌서비스 영업총괄 더크 발타자르는 “이번 파트너십은 HGS의 엔진 기술 서비스 능력과 전체적인 프로젝트 관리 경험, ABB 터보차저 노하우, 업그레이드 기능 및 고유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통해 다른 곳에서 찾기 힘든 전체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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