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부정기선사 퍼시픽베이슨이 선단 현대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외신에 따르면 퍼시픽베이슨은 올 들어 수프라막스 핸디사이즈 벌크선 10척을 선단에 편입한 데 이어 연내 수프라막스 1척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향후 연비 효율이 떨어지는 핸디사이즈 고령선을 연비 성능이 뛰어난 신예 수프라막스로 대체해 수익성 개선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가 보유한 선박 척수는 핸디사이즈 수프라막스 등 총 120척이다. 용선까지 포함한 전체 운항 규모는 260척이 넘는다. 올해는 벌크선 용선 시황의 급등으로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운항 선박의 3분기(7~9월) 평균 일일 용선료 수입은 핸디사이즈가 2만4350달러, 수프라막스가 3만6270달러로, 4분기 기준으로 2008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각 선형의 평균 비용은 핸디사이즈가 일일 8630달러, 수프라막스가 1만170달러였다. 모든 선형이 7~9월에는 손익분기점을 크게 웃돌았다.
10월 월간 기준 일일용선료 수입은 핸디사이즈가 2만9070달러, 수프라막스가 4만200달러로, 7~9월의 3개월 평균을 웃돌았다. 4분기(10~12월)에는 수익이 더욱 개선될 가능성도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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