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과 해양경찰이 친환경 함정 기술 개발에 협력한다.
한국선급은 20일 부산 강서구 본사에서 해양경찰청과 함정기술 분야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친환경 함정 기술 개발 ▲함정 설계·건조 기준 개발 ▲함정 관련 기술지원 및 자문 ▲함정 설계·건조·정비 기술 관련 교육 등 폭넓은 분야에 걸쳐 협력할 예정이다.
체결식에 참석한 채광철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구축된 민관 간 협력 체계를 활용해 함정기술의 전문성과 기술 역량을 한층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석 KR 함정사업단장은 “상선 분야에서 축적된 KR의 높은 검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경·해군 함정분야에서 전문적인 검사서비스와 기술을 지원해 함정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했다.
한국선급은 3000t급 해양경찰 함정 등에 도면 검증과 건조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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