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4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144포인트 하락한 5062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케이프선의 경우 하락세가 계속됐고, 중소형선은 강보합세가 이어졌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526포인트 하락한 8462를 기록했다. 케이프선 시장은 모두 조정 국면에 돌입하면서 양대 수역에서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신규 화물의 유입은 조금씩 이뤄지고 있지만 시황을 반전시키기에는 역부족한 상황이다.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의 부진도 시황에 영향을 주고 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7만4156달러로 전일보다 2969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65포인트 상승한 4023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남미에서 주춤한 모습을 보인 반면 대서양 왕복 항로에서 상승 폭이 확대되면서 강세를 지속했다.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에서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7455달러로 전일보다 260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3542로 전거래일보다 40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멕시코만에서 10월말 선적 화물이 유입돼 대서양 수역은 상승 곡선을 그렸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 석탄 유입이 꾸준했지만 다른 항로에서는 보합세를 나타내며 상승세는 다소 둔화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368달러 상승한 3만8993달러였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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