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이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과 함께 보호종료아동(자립준비청년)의 홀로서기 지원에 나섰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14일 본사 홍보관에서 ‘보호종료아동 희망스케치 사업 멘토링 결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희망스케치 사업은 만 18세가 되면 아동양육시설에서 독립해야 하는 보호종료아동 등이 정착금 지원 및 기술 교육,취업 연계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의 대표사업이다.
이날 멘토링 결연을 맺은 보호종료아동은 총 4명으로,앞서 6월 희망스케치 사업을 통해 현대미포조선 기술교육원을 수료하고 협력회사에 취업한 신입사원이다.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이들이 사회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할 수 있는 해당 협력회사 선배 직원과 멘티-멘토로 인연을 맺어주고, 활동비를 지원함으로써 정서적인 울타리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2년간 숙소 또는 거주비용, 자기계발비 등 총 4천여만원을 지원함으로써 안정된 생활 속에서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현대미포조선 관계자는 “연간 2600여명의 보호종료아동들이 정부로부터 각종 지원을 받지만 넉넉지 않아 경제적 정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과 함께 이들이 당당한 사회인으로서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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