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선사 TS라인이 일본과 태국을 잇는 컨테이너항로를 중단한다. 사선으로 운항하던 일본-태국노선을 중일항로로 개편하는 한편 선복을 빌려 서비스하던 일본-대만·태국항로에서도 철수한다.
TS라인은 일본과 중국, 태국을 잇는 컨테이너선항로 JHT를 개편해 일본과 남중국을 셔틀운항한다고 밝혔다.
TS라인은 10월부터 JHT의 기항지 명단에서 동남아 지역인 태국 방콕과 램차방을 뺀다고 밝혔다. 대신 중국 난사항을 새롭게 취항하는 한편 서비스 명칭을 JHTN으로 변경한다.
개편 후 일정은 난사(토)-서커우(토·일)-홍콩(일·월)-오사카(수·목)-고베(목)-요코하마(토)-도쿄(토·일) 순이다. <티에스가오슝>(TS KAOH SIUNG)호가 지난달 26일과 27일 방콕과 램차방을 마지막으로 입항했다.
TS라인은 또 CMA CGM 자회사인 CNC에서 선복을 빌려 운항하던 JTX서비스를 10월부터 중단한다. 이 노선은 일본 게이힌·한신 지역과 대만 홍콩 태국을 연결해왔다. 마지막 선박은 5일 도쿄에 기항하는 <시엔시새턴>(CNC SATURN)이다.
이로써 이 선사가 운영하던 일본-태국 간 컨테이너수송로가 모두 폐지됐다. 대체 노선 취항 계획은 아직까지 공개하지 않았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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