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풀필먼트 전문기업 위킵과 중국 내 택배 시장 점유율 1위인 중통국제(ZTO International korea) 운송사와 한중간의 전자상거래 물류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23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위해 위킵이 보유한 풀필먼트 FBW(Fullfillment By Wekeep)솔루션을 중통국제운송 시스템과 연동한다. 실시간 주문수집 후 중국송장을 출력해 EMS보다 30~50% 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중국 고객에게 운송한다. 기간은 기존 14일에서 4~7일 사이로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전자상거래 풀필먼트 시장 리더로 성장한 위킵은 2017년 FBW솔루션을 기반으로 스마트 풀필먼트 서비스를 론칭하며 불과 4년 만에 1400개 기업을 유치하며 급속도로 성장했다. 2002년 상하이에서 시작된 중통국제 운송사는 2011년 중국 택배 시장점유율 7.6%로 시작해 2019년 점유율 19.1%까지 끌어올리며 중국 내 1등 운송기업으로 성장했다.
장보영 위킵 대표는 “본 협약을 통해 국내 제조사와 중국 전자상거래 소비자를 연결해 역직구 시장의 안정화를 이룰 것이다. 이를 위해서 전자상거래 택배 물류비를 절감하고 안정적인 운송시스템 필요하고, 위킵이 그 역활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ZTO중통국제 王翔(왕상) 책임자는 “중국의 택배 시스템과 한국의 물류 솔루션이 연동된 것은 처음이다. 위킵의 풀필먼트 기술력과 중국 내 중통 택배의 배송 경쟁력을 통해 한국 제품이 빠르게 중국 소비자에게 연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국내 전자상거래 풀필먼트 시장을 이끄는 위킵은 국외 풀필먼트 시장 진출과 서비스 확장을 통해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 시장의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 박재형 기자 j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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