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은 현대중공업그룹 1기 기술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양 사는 이번 통합 모집으로 서로 간 기술 교육진과 교육 인프라를 공유하며, 더 체계적인 현장 맞춤형 지도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모집은 ▲선박 용접 ▲선박 배관 ▲선박 취부 ▲선박 도장 4개 직종에 걸쳐 총 110여명의 연수생을 선발할 예정이며, 학력·연령·성별·병역 제한은 없다.
과정 수료 뒤에는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우수 협력사로의 취업이 알선되며, 현대중공업그룹 생산 기술직 지원 시 우대된다. 울산 외 거주자, 울주군 거주자는 조·중·석식 포함 기숙사가 제공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또 매월 40만원의 교육 훈련 수당과 울산시 조선업 취업 장려금 60만원이 지급된다.
현대중공업은 올 7월23일 울산광역시, 울산 동구 등과 조선업 동반 성장 일자리 확대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조선업 기술 인력 양성에 힘을 모으고 있다.
기술교육생 지원 희망자는 9월15일까지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 홈페이지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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