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조선사인 대만국제조선(CSBC)이 선주업 진출을 결정했다.
CSBC는 “선박 리스사업 전개를 목적으로, 피더 컨테이너선을 보유하는 것을 이사회에서 최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CSBC는 일본 조선그룹 선주사와 연계해 선박의 보유·리스업을 전개하고 신조선 수요 흐름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건조 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CSBC는 “더욱 짧은 리드타임으로 성능이 종은 선박을 제공하고 비즈니스의 기회를 잡기 위해 선박 리스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CSBC는 용선료 급등이 계속되는 컨테이너선, 그 중에서도 대체 건조 수요가 강한 2500~3200TEU급 선박을 빠른 시일 안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CSBC는 “코로나 영향으로 제품의 수송 수요가 대폭 확대되고 있는 반면, 내륙물류의 정체와 항만 혼잡 등으로 선복 공급은 개선되면서 운임과 용선료는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IMO(국제해사기구)에 따른 현존 에너지효율지수(EEXI)가 2023년에도 발효될 전망”이라며, “노령선의 시장 퇴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미래에는 매우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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