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선박 수주가 급증해 인력 수급이 필요한 국내 조선업계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조선해양플랜트협회(조선해양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조선해양ISC))는 2일 신안비치호텔에서 ’전남지역 조선분야 사내협력사 기능인력 매칭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매칭데이는 조선해양플랜트협회 조선해양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 전남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한국산업단지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목포산단취업센터 공동 주최·주관으로 마련된다.
현대삼호중공업 대한조선 사내협력사 12개 업체가 참여해 이산화탄소(CO₂)용접 등 총 135여명 규모의 채용이 진행되며, 분야별 모집인원과 임금 등은 행사 전 워크넷(www.work.go.kr)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는 매칭데이 당일 이력서 등 면접서류를 지참해 방문하면 누구나 현장에서 면접이 가능하다.
이날 매칭데이 행사는 참여기업별 면접부스 외에, 취업컨설팅부스 운영(이력서 첨삭·면접코칭) 등 구직자를 위한 다양한 정보와 컨설팅을 제공한다.
조선해양플랜트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에도 선박 수주량이 급증해 이산화탄소 용접 등 직종에 대한 인력 채용 수요가 있으며, 이번 매칭데이를 통해 인력 수급 문제가 다소 완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을 받아 2015년부터 ‘조선해양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 대표기관’으로 선정돼 산업인력 수급·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기획·수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거리두기(전남 3단계)에 맞춰 방역당국의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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