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선사 머스크는 세계 최초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연료 공급 파트너로 자국 재생에너지 기업 유러피언에너지의 자회사인 RE인티그레이션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RE인티그레이션은 2023년 취항 예정인 메탄올 추진 선박에 탄소중립 메탄올 연료를 연간 1만t가량 공급할 예정으로, 덴마크에 3번째 메탄올 생산설비를 설립할 예정이다.
신설되는 설비에선 신재생에너지와 생물 유래 이산화탄소(CO₂)로 제조하는 전기 기반 메탄올(e-메탄올)을 생산할 예정이다. 연료 생산에 필요한 전력은 덴마크 남부 카쇠(Kassø) 태양광발전소에서 공급받는다.
머스크는 지난달 세계 최초로 메탄올 연료로 가동하는 피더 컨테이너선을 현대미포조선에 발주했다. 신조선은 길이 172m, 선폭 32m로 2100TEU 적재가 가능하다.
2023년 완공돼 덴마크 국기를 달고 머스크 자회사인 시랜드유럽이 로테르담 브레머하펜 등 북유럽 항만과 발트해 북부 보스니아만 사이를 운항하는 피더 서비스에 투입될 예정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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