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내 조선해양기자재산업 관련, 대학·연구소·조합 등 유관기관들이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산업체 지원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심해공학연구센터, 부산 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한국해양대 LINC+사업단, 동아대학교 LINC+사업단,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부산 산학융합원은 ‘조선해양기자재 현장 애로기술지원 조직 구성 및 공동 운영을 위한 유관기관 간 업무협약’을 지난 1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지역 조선해양기자재 산업 분야의 현장 애로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된 이번 협약은 지역 내 관련 유관기관들이 ▲조선해양기자재엔지니어링지원단 공동 구성 및 운영 ▲각 기관별 지원단 담당 인력 지정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해양엔지니어링센터 내 공동사무소 개소 ▲신규 사업 발굴 등 각 기관의 인적, 물적 역량을 연계 활용해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 기술 해결을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먼저, 각 유관기관 내부 전문가를 대상으로 전공과 지원 가능 기술 분야에 대한 조사와 분석을 통해 전문가 풀을 구축함과 동시에 연내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기업체 대상 기술 애로 수요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생산과정에서부터 신규 개발을 위한 R&D까지 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형태의 기술 애로를 파악 후,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가 및 인프라를 통해 기업의 불편 해소에 주력하는 한편, 향후 기업의 기술 애로 발생 시 어디에 전문가가 있는지 찾을 필요 없이 언제든지 문을 두드릴 수 있는 소통 창구(Gate Way)로서 앞으로 활동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조선해양기자재 엔지니어링지원단은 협약기관들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 산업체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국내 조선·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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