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13 10:09

덴마크 머스크, 2분기 영업익 4.1조…6.5배↑

운임 59% 급등…매출도 전년比 69% 늘어


덴마크 선사 머스크가 올해 2분기 60%에 육박하는 운임 인상에 힘입어 질적 성장을 이뤄냈다. 

AP묄러-머스크그룹은 영업보고서에서 2021년 2분기 해상운송 사업부문은 매출액 110억7200만달러(약 12조6600억원), 영업이익 35억8000만달러(약 4조1000억원)를 각각 거뒀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5억5200만달러 대비 6.5배(549%) 증가했으며, 매출액도 작년 65억7000만 동기 대비 68.5% 급증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 백신 접종 확대 이후 물동량이 늘어나고 컨테이너운임이 급등하면서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 해운사가 실어 나른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290만3000FEU에 견줘 15.1% 늘어난 334만1000FEU로 집계됐다. 

동서항로 물동량은 전년 대비 11.4% 증가한 154만8000FEU, 남북항로는 15.7% 늘어난 103만4000FEU로 집계됐다. 역내항로도 22.6% 증가한 75만9000FEU를 달성했다. 

평균 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FEU)당 지난해 1915달러에서 올해 3038달러로 58.6% 상승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동서항로에서 전년 대비 67.5% 오른 3148달러를 기록, 증가폭이 가장 컸다. 남북항로 운임은 53.7% 상승한 3764달러, 역내항로 운임은 42.5% 오른 1841달러로 나타났다. 

상반기(1~6월) 매출액은 205억5000만달러(약 23조4900억원)로 전년 138억달러에 견줘 4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전년 9억달러 대비 7배 가까이 급증한 62억8000만달러(약 7조1800억원)를 냈다. 

같은 기간 컨테이너 수송량은 656만3000FEU로 전년 595만1000FEU와 비교해 10.3% 늘었으며, t당 연료유가격은 444달러에서 437달러로 소폭 줄었다. 평균 운임은 1942달러에서 2853달러로 47% 상승했다.

그룹 전체 실적도 호조를 띠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7억5100만달러 대비 5.4배(444%) 폭증한 40억8400만달러(약 4조6700억원), 순이익은 37억4600만달러(약 4조2800억원)로 전년 4억4300만달러와 비교해 8.4배(746%) 늘었다. 매출액도 142억3000만달러(약 16조2700억원)로 전년 89억9700만달러와 비교해 58.1% 신장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266억6900만달러(약 30조5000억원)로 전년 185억6800만달러와 비교해 43.6% 신장했다. 영업이익도 71억8100만달러(약 8조2100억원)로 전년 13억300만달러에서 5배(451.1%) 이상 늘었다. 순이익 역시 6억5200만달러에서 64억6300만달러(약 7조3900억원)로 10배(891%) 증가했다. 

포워딩부문인 담코는 2분기 전년 15억6900만달러 대비 38% 증가한 21억6800만달러(약 2조4800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4200만달러에서 1억5300만달러(약 1700억원)로 264% 신장했다. 

포워딩 물동량은 해상화물이 전년 10만1788TEU 대비 70% 감소한 3만798TEU를 기록한 반면, 항공화물은 3만7860t 대비 4.3% 증가한 3만9506t을 달성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42억1300만달러(약 4조8200억원)로 전년 30억1100만달러 대비 40% 신장했으며, 영업이익도 7100만달러에서 2억9200만달러(약 3300억원)로 311% 늘었다. 

항만사업 부문인 APM터미널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8억7800만달러 대비 31% 증가한 11억4800만달러(약 1조3100억원)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은 2억달러에서 3억3400만달러(약 3800억원)로 67% 신장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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