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규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지난 10일 국내 첫 스마트물류센터 1등급 인증을 받은 CJ대한통운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을 찾아 스마트 물류기술이 도입된 물류 현장을 시찰하고 코로나19 방역 현황을 점검했다.
황 차관은 “CJ대한통운이 물류 선도기업으로서 축적한 노하우를 토대로 자동화 설비와 정보시스템을 자체 개발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이와 같은 우수사례가 확산된다면 우리가 물류 강국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곤지암 허브터미널에 도입된 최첨단 자동 분류기 등으로 택배 대분류 작업이 모두 자동화되면 택배 종사자들의 작업강도가 상당 부분 경감돼 안전하고 질 좋은 일터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고강도 방역에 빈틈없이 할 것을 당부하며 생활 물류는 이제 국민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서비스라는 사명감으로 물류 서비스가 멈춰서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방역지침을 이행할 것을 강조했다. 또 최근 연이은 폭염으로 물류센터 내 온열 질환과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작업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시설의 적정온도 유지 등 대응책 마련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황 차관은 “우수한 기술과 과감한 투자로 스마트물류센터 인증기업이 탄생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개발로 물류산업의 스마트화에 앞장서 주길 바라며, 정부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박재형 기자 j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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