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의 중국구주화물열차 운행 횟수가 200회를 넘어섰다.
지난 4일 공산품과 전자설비·의류 등을 만재한 중국구주화물열차가 광저우철도그룹 광저우화운중심 동관상평역을 출발했다.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에서 출발한 200번째 중국구주화물열차는 16일 후 독일 뒤스부르크에 도착하게 된다.
올 들어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의 중국구주화물열차 운행 횟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미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등 5개국, 러시아 모스크바, 헝가리 부다페스트, 독일 뒤스부르크와 함부르크, 폴란드 말라세비치, 리투아니아 빌뉴스 등 15개 방향의 화물열차를 운행, 전년 대비 83.4% 증가한 1만79TEU를 수송했다.
통상 유럽까지 해상운송의 경우 45일이 소요되는 반면, 정기열차는 15일로 운송기간이 크게 줄어든다. 신속한 운송이 요구되는 제품을 납기에 맞출 수 있는 데다 안정성이 높아 무역업체들의 정기열차 선호도는 높아지고 있다.
광저우화운중심 관계자는 “시간 효율성과 안정성이 중국구주화물열차를 선택하는 주요 배경”이라며 “금년도 광둥지구의 중국구주화물열차 운행횟수는 약 340회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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