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조선연구원이 산업통상자원부·조선산업 밀집지역인 부산시·울산시·경상남도·전라남도와 함께 ‘조선업 생산기술 인력양성 채용연계 교육‘을 추진한다.
중소조선연구원은 30일 일자리 확대와 조선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선업 생산기술 인력양성 채용연계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구인에 어려움을 겪는 중견·중소조선기업에 생산인력을 적기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에는 중소조선연구원이 총괄 주관하며 창원대학교, 한국선급, 전남대불산학융합원, 울산산학융합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이 참여한다.
교육 대상자는 조선업 구직희망자(미취업자·퇴직자)와 청년 구직자이며, 고숙련 기술 인력과 시설을 활용해 교육생의 조선업 현장 적응력 향상을 돕고 참여기업 매칭 후 채용 연계까지 지원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교육 수료 후 채용 시 지급기준에 따라 월 최대 100만원의 훈련수당을 지급한다.
교육은 부산 울산 경남 전남 등 조선업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2021년 8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주요 교육 분야는 ▲선체블록 제작 ▲선박 부분품 제작·설치 ▲전기·제어시스템 ▲기관 기계장비 설치기술 ▲파이프라인 제작·설치 등 조선업 생산 현장의 기술혁신을 주도해나갈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과정으로 구성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교육생 및 참여기업의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hope.rims.re.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중소조선연구원 콜센터로(051-974-5598)로 전화하여 문의할 수 있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중소조선연구원 김남훈 수석연구원은 “이번 채용연계 교육 과정을 통해 수료생들이 현장 실무 능력을 갖추고 조선업 중견·중소기업들의 생산성 향상과 기술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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