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이 2분기에 두 자릿수의 실적 성장을 일궜다.
KSS해운은 4~6월 세 달동안 매출액 786억원, 영업이익 135억원, 순이익 67억원을 각각 냈다고 29일 밝혔다. 1년 전에 비해 매출액은 50%, 영업이익은 14%, 순이익은 19%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은 매출액 524억원, 영업이익 118억원, 순이익 56억원이었다.
회사 측은 상반기 인도된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4척을 계약에 투입하고 중형(MR) 정유운반선 1척을 포함해 기존 선대를 인상된 용선료로 연장 계약한 게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상반기엔 매출액 1423억원, 영업이익 239억원, 순이익 227억원을 각각 거뒀다. 지난해에 비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25% 2배(117%) 급증한 반면 영업이익은 0.2% 후진했다. 1년 전엔 매출액 1142억원, 영업이익 240억원, 105억원이었다.
이 선사는 올해 하반기 VLGC 1척을 추가로 인도받으면 3000억원 이상의 매출과 600억원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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