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 서비스 기업 태웅로직스는 지난 21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과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운송‧통관 자문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진행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섬유분야 생산현장 애로기술지도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목표는 우즈베키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지역의 현지 기업 지원 및 국내 기업의 CIS 지역 진출에 일조하는 것이다. 태웅로직스는 우즈베키스탄을 필두로 CIS 지역 현지 운송 및 통관 절차에 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태웅로직스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CIS 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폐쇄적인 구조를 지녀 물류 운송이나 통관 절차가 까다로운 편이라 이에 대한 자문을 하게 됐다”며 “CIS 지역 주요 거점인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지의 신규 파트너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생산기술 개발 및 실용화 지원을 통해 글로벌 중소‧중견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연구원은 개발도상국에 대한 기술 지원 사업도 수행 중이며, 특히 CIS 지역에서는 기술 지원 및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15년 이상 진행하고 있다.
태웅로직스 한재동 대표이사는 “물류 및 통관 업무 관련 자문을 요청하는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해당 지역의 시장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존에 확보하고 있는 거점 지역 외에서도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새로운 물류 파트너를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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