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물류회사인 퀴네앤드나겔은 노르웨이 수산물 전문 포워더(국제물류주선업체) 서모스페드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선품의 물류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노르웨이발 항공화물 수출사업도 강화한다.
퀴네앤드나겔은 노르웨이 기업이 발행한 주식의 100%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오슬로에 본사를 둔 서모스페드는 연어 등의 수산물 물류를 전문으로 벌이는 회사다. 지난해 매출액과 화물처리량은 각각 1억1800만스위스프랑(약 1470억원) 6만3000t이었다.
신선품 물류를 강력한 성장 동력으로 판단해 이 같은 거래를 추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도 노르웨이 어류 수출은 호조를 보이고 있고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밝다는 평가다.
서모스페드 인수로 캐나다의 핼리팩스 밴쿠버, 영국 런던, 칠레 산티아고의 물류거점을 확보했다.
스위스 물류기업은 올해도 중국 최대 포워더인 에이펙스로지스틱스 인수하면서 해상항공 양 부문에서 세계 1위 기업으로 도약하는 등 인수합병(M&A)을 통한 사세 확장에 힘쓰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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