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정부의 수출입 물류 비상 대응 대책에 발맞춰 물류난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돕기 위해 긴급 예산을 편성하고 물류 지원 서비스를 확대한다.
국제 운송부터 현지에서의 풀필먼트 서비스까지 일괄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해 현재 수혜기업 514개사를 2268개사로 늘릴 계획이다.
코트라의 대표적인 물류 지원 사업인 해외공동물류센터 사업은 전 세계 210여개 협력 물류사를 통해 현지 물류창고에 안전재고를 보유하고 있다가 소비자 또는 바이어가 주문하는 즉시 배송하는 서비스다.
코트라는 올해 초 기업 400개사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총 1000개사까지 모집할 예정이다.
또 수출바우처 사업은 선정기업에 바우처를 부여하고 이를 받은 기업이 수출과정에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해 지원받도록 해주는 서비스다.
참가기업은 수행 물류기업을 통해 해상·항공 등의 국제운송비를 바우처로 정산받을 수 있다.
현재 114개사가 국제운송서비스를 이용 중이며, 코트라는 향후 518개사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코트라는 지난 6월 14일부터 기업들의 물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출바우처 참가기업들을 대상으로 물류기업에 사용 가능한 ‘국제운송 바우처’의 기업당 지원 한도를 기존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높였다.
서비스를 수행하는 물류기업도 현재 45곳에서 100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또 올해 한시적으로 ▲해외전시회 ▲파워셀러 육성사업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등 주요 해외 마케팅 사업과 연계해 물류 관련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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