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제벨알리항에 정박 중이던 컨테이너선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외신에 따르면 8일 0시23분께 컨테이너선 210TEU급 <오션트레이더>(Ocean Trader)에 실려 있던 컨테이너가 폭발했다.
두바이 당국은 선박에 실려 있던 화물 130개 중 인화성 액체화물을 실은 컨테이너 3개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항만에서 25km 떨어진 두바이 시내까지 후폭풍이 불었다. 폭발은 컸지만, 20분 만에 진정됐다.
<오션트레이더>호는 1993년 일본 신하마조선소에서 준공된 피더 컨테이너선으로, 코모로에 국적을 두고 있다.
지난 5월 스리랑카 해상에서 익스프레스피더스 컨테이너선이 해상에서 폭발해 동남아 연안을 오염시킨 이후 컨테이너선 폭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