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해운이 한국을 경유하지 않고 일본과 태국을 직항 연결하는 해운서비스를 다음달 출범한다.
남성해운은 8월부터 일본과 남중국 동남아시아를 운항하는 일본-태국·베트남서비스(JTVS)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선사 측은 프랑스 선사 CMA CGM의 아시아역내항로 자회사인 CNC에서 선복을 빌려 운송서비스에 참여한다. 이 항로엔 CNC의 1700TEU급 선박 <세비야>(SEVILLIA) <그린던>(GREEN DAWN) <산조르조>(SAN GIORGIO) 3척이 운항한다.
전체 기항지는 도쿄(월·화)-요코하마(화)-오마에자키(화)-나고야(목)-난사(월)-서커우(화)-램차방(토·일)-호찌민(월·화)-도쿄 순이다. 이 중 호찌민에선 일본으로 들어오는 수입화물 운송만 진행한다.
도쿄에서 걸리는 운항기간은 난사 6일, 서커우 7일, 램차방 11일이다. 첫 서비스는 다음달 10일 도쿄항을 출항하는 <그린던>호다.
선사 측은 동남아항로 수송 수요에 대응해 부산항에서 환적으로 진행하던 일본-동남아 구간 화물 운송 서비스를 직항 체제로 전환한다고 설명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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