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포항-울릉항로 카페리선 사업자로 울릉크루즈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울릉크루즈사는 지난 1일 9명의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사업자선정위원회가 평가한 결과 평균 80점 이상을 받아 최종사업자가 됐다.
포항청은 사업자가 지정된 전문기관에 해상교통안전진단을 의뢰해 영일만항과 울릉(사동)항 입출항 안전 확보 등 운항 안전성 검증을 거치고 여객편의시설 등 부대시설을 설치하면 선박 운항을 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울릉크루즈는 군산과 중국 스다오 간 카페리선사인 석도국제훼리에서 1만1500t급 <뉴씨다오펄호>를 용선해 운항할 계획이다. 여객 1200명, 화물 338TEU를 동시에 수송할 수 있다. 포항-울릉 간 운항시간은 6시간30분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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