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이용하는 중소 물류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인천항만공사와 함께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기업(AEO) 공인 획득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기업(AEO) 인증은 세계관세기구를 중심으로 마련된 화물이동 안전관리에 대한 국제표준이다. 수출입‧화물 업체 등 무역 관련 기업에 대해 관세 당국이 법규 준수도와 안전관리 수준 등에 대해 심사를 실시하고 이에 대해 공인하는 제도다.
두 공사는 인천지역 물류 중소기업의 영업 경쟁력 강화 및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공인 획득 지원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이들은 선정된 중소기업이 AEO 공인을 획득하는 데 소요되는 사업비를 지원한다. 한국관세무역개발원은 AEO 인증과 관련한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최근 3개년 내 인천공항 이용실적을 보유한 항공 물류 중소기업으로 무역 및 국제물류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자가 재직 중이어야 한다.
인천공항공사와 인천항만공사에서 각각 3곳, 2곳 총 5개사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 기업에 대한 신규 공인 취득의 경우 1650만원, 재공인 취득은 850만원 규모의 비용을 지원한다. AEO 인증 취득 관련 컨설팅은 올해 7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오는 16일까지 한국관세무역개발원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공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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