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5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3255를 기록했다. 지난 주 벌크 시장은 중대형선에서 주 중반 이후 반등에 성공하면서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BDI는 전일보다 80포인트 상승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26포인트 상승한 3987을 기록했다. 지난 주 태평양 수역의 호조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대서양 수역은 상승에는 이르지 모하면서 수역별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이 시황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제철 마진에 따라 등락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주보다 1728달러 하락한 3만4869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27포인트 상승한 3642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주초 태평양 수역을 중심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대서양 수역의 강세에 힘입어 주 후반 반등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대서양 수역의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태평양 수역은 중국향 석탄 수요가 감소해 조정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2529달러로 전주보다 123달러 내렸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877로 전거래일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지난 주 양대 수역에서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서양 수역은 남미와 흑해의 곡물 수요가 꾸준했고, 태평양 수역은 아시아 역내 석탄 수요가 강세를 보였다. 금주는 남중국 전력난이 해소되면서 석탄 수요가 감소하면서 조정 가능성이 늘어나고 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주 대비 1538달러 상승한 2만9655달러 수준이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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