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해양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국민 참여 확대를 위해 해양환경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 등 해양공기관 수장들이 '바다를 9(구)해줘' 캠페인에 동참했다.
'바다를 9해줘' 캠페인은 해양경찰청 주관으로 바다사랑 실천 약속 한 가지를 판넬에 적은 후 사진을 촬영해 '바다를_구해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인증하고, 다음 주자 3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기준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사진 왼쪽)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개호 위원장으로부터 지목을 받았고, 박경철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은 한기준 이사장으로부터 지목을 받아 바다를 지키기 위한 9가지 실천 행동 중 '그물 등 어구류 버리지 않기'를 약속했다.
한기준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해양폐기물 중 어업활동으로 발생한 피해는 해양생물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선박 엔진이 폐그물에 걸려 해양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 모두 책임감 있는 실천으로 건강하고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경철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해양오염 문제 심각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며 "국민들도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어촌어항공단과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경철 이사장은 다음 릴레이 주자로 신현석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과 세계자연기금(WWF) 한국본부 홍윤희 사무총장을 지목하며 뜻 깊은 캠페인을 이어갔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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