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은 민주노총・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지부와 11일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배정철 원장과, 이성우 위원장, 최봉열 지부장 등 참석한 가운데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진행됐다.
이번 단체협약은 지난 해 배정절 KOMERI 원장 취임 이후 교섭요구를 시작으로 10월 상견례를 통해 양측 교섭위원을 소개하고 상호 입장을 교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후 노사 10명의 교섭위원이 주도해 총 11차례의 본교섭 및 실무교섭을 통해 총112개 조에 대해 최종 합의에 이르게 됐다.
단체협약은 기본협약을 토대로 조합원들의 관심사항들을 담아냈으며, 직원들의 휴가(적치사용), 출산・육아휴직(육아기단축시간 포함) 장려 등 복지와 근로조건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KOMERI 배정철 원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상호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원만하게 노사합의를 이뤄낸 노동조합 관계자께 감사드리며, 노사 상생과 동반자로서 KOMERI가 새로운 도약을 할수 있도록 함께 힘써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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