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하카타항이 1분기에 플러스 성장을 신고했다.
후쿠오카시 항만공항국에 따르면 하카타항의 1~3월 수출입 물동량은 1% 증가한 23만8057TEU를 기록했다.
수출과 수입화물은 각각 1% 감소한 9만8600TEU 10만4800TEU에 머물렀지만 피더화물은 31% 급증한 1만9300TEU에 이르며 전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내항화물은 1%감소한 1만5300TEU였다.
월별로 보면 1월 한 달 감소세를 띤 뒤 2개월 연속 상승했다. 1월엔 11% 감소한 7만2000TEU, 2월엔 4% 성장한 7만1500TEU, 3월엔 10% 성장한 9만4500TEU를 각각 처리했다.
수출화물은 1월과 2월 각각 11% 1% 감소했다가 3월에 7% 성장했고 수입화물은 1월에 15% 감소한 뒤 2월과 3월에 각각 12% 3% 성장했다. 피더화물은 석 달 동안 36% 10% 78% 성장하는 강세를 띠었다. 후쿠오카항만국은 3월 들어 피더화물뿐 아니라 수출과 수입 모두 상승세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현재 하카타엔 우리나라 동진상선과 장금상선 흥아라인 남성해운 천경해운 등이 취항 중이다. 외국선사에선 일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와 프랑스 CMA CGM이 배를 대고 있다. 이 밖에 고려훼리가 대리점을 맡고 있는 일본 카멜리아라인이 카페리선을 운항한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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