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항 물동량이 올해 들어 성장세를 띠었다.
오사카항만국에 따르면 1~4월 오사카항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67만9813TEU를 기록했다. 수출은 3% 증가한 29만8550TEU, 수입은 6% 증가한 38만1260TEU였다.
같은 기간 적컨테이너 처리실적은 7% 성장한 50만9600TEU를 거뒀다. 수출은 7% 늘어난 13만7000TEU, 수입은 6% 늘어난 37만2590TEU였다.
월별로 보면, 2월과 3월은 성장세를 띠었지만 1월과 4월엔 뒷걸음질 행보를 보였다. 오사카항은 1월 4% 감소한 16만2300TEU, 2월 42% 성장한 15만4600TEU, 3월 3% 증가한 18만3800TEU, 4월 7% 감소한 17만9000TEU를 각각 처리했다.
2월과 3월은 지난해 실적이 코로나19발 중국 물류난으로 어려움을 겪은 기저효과로 플러스 성장한 반면 4월은 지난해 실적이 코로나발 물류난에서 벗어나며 급등하면서 마이너스 성장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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