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쉬핑가제트 창간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반세기,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눈부신 발전과 함께, 해운전문언론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해왔던 코리아쉬핑가제트의 창간을 축하드리며, 다가올 반세기를 기대합니다.
코리아쉬핑가제트는 국내외 해운 뉴스를 정확하고 빠르게 해운산업 최일선 현장을 지키는 선원들에게 전하며 50년을 쉼 없이 달려온 선원들의 동반자입니다. 국내 최초 최대 선원노동조합 연합단체인 선원노련의 75년 역사와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 나갈 동반자인 코리아쉬핑가제트는 곁에 있는 든든한 친구이자 함께 발전해 온 파트너입니다. 우리가 오래도록 겪은 해운경기 불황은 이제 최저점에서 벗어나, 해운산업이 다시금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가의 막대한 재정의 투입에도 일자리의 확대와 안정화된 고용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산업의 발전만큼 노동자의 복지와 권익도 향상되었는지 의문이 듭니다. 그러기에 선원노련은 선원들을 둘러싼 낡고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보다 나은 삶을 향한 긴 여정에 코리아쉬핑가제트와 함께 가려고 합니다. 선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온 믿음직한 언론매체인 코리아쉬핑가제트와 손을 맞잡고 선원노련은 더욱더 조직 결속력을 강화하고, 선원 권익증진과 정책 발전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1971년 6월 1일부터 오늘이 있기까지 뉴스 제작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오신 코리아쉬핑가제트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도 나날이 발전하는 언론, 독자에게 신뢰받는 언론으로 더욱 발전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코리아쉬핑가제트가 기록해온 시간의 길이만큼 앞으로도 진실의 역사를 남겨가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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