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반세기 동안 해운물류분야 전문 언론으로서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고 깊이있게 전달하며 해운물류산업의 발전에 기여해온 코리아쉬핑가제트의 창간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론직필의 자세로 열정을 다해 오신 코리아쉬핑가제트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최근 우리 해운산업은 한진해운 파산의 아픔을 빠르게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해운재건 5개년 계획에 따른 초대형 컨테이너선 발주 등 정책지원에 힘입어 국적원양선사인 HMM은 10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로 돌아섰고,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든든한 지원을 통해 중소선사들의 경영여건도 안정되고 있습니다. 튼튼한 체질로 거듭난 우리 해운기업들은 중소화주기업에 대한 선적 공간 제공과 추가 선박 투입 등을 통해 수출입 물류를 굳건히 받쳐주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해운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입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를 통해 경쟁력 있는 선박 확충을 지원하고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스마트항만 구축 등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지능형 해상교통·해운물류시스템을 구축해나갈 계획입니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정부 정책을 국민과 관련 업계에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는 언론의 역할이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코리아쉬핑가제트가 국내 해운물류산업 현장의 의견을 가감 없이 전하며 조언과 비판도 아낌없이 해주기를 기대합니다.
코리아쉬핑가제트의 창간 50주년을 거듭 축하하며 우리나라 해운물류산업의 대표 전문 언론으로 우뚝 서길 기원합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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