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03 10:11

‘세상이 묻고, 바다가 답하다’ 제2회 인천국제해양포럼 열린다

오는 6월30일부터 7월1일 양일간 개최

 
인천항만공사(IPA)는 오는 6월30일부터 7월1일 양 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하는 ‘제2회 인천국제해양포럼(IIOF 2021)이 개최된다고 1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IPA와 연합뉴스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글로벌 해양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방안 모색을 위해 코로나19 이후의 전 세계 해양·물류 비즈니스 동향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특히 개회 첫날에는 ‘슈퍼 브랜드의 불편한 진실’, ‘쇼크 독트린’ 등 세계적 베스트셀러의 작가이자 사회 운동가로 유명한 캐나다 출신의 ‘나오미 클레인'이 기조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나오미 클레인은 최근 “기후변화를 재난으로만 치부하기보다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기회이자 촉매제로 보아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이번 포럼에서 기후변화 극복을 위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해양포럼의 대주제는 ‘세상이 묻고, 바다가 답한다’로 정해졌다. 기획위원회 측은 대주제 안에 해양환경보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치고자 하는 취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사전등록은 이달 25일까지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누구나 인천국제해양포럼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최준욱 IPA 사장은 “대내외적으로 여전히 어려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해운산업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해양산업 분야 전반에 걸쳐 미래 발전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비즈니스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개최된 인천국제해양포럼은 ‘뉴 노멀시대, 해양산업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개최돼 해외 13개국 1563명이 참석했으며, 국내외 최고 해양항만 전문가들이 모여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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