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중소조선연구원과 함께 마리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부산광역시 마리나 전문인력양성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1단계(2017~2019년)에 이어 2단계(2020~2022년)에 의해 이뤄진다.
‘마리나 산업’은 해양관광 및 레저를 기반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新해양산업이다. 전 세계 연매출 60조원 규모의 거대시장으로 코로나19에도 개인 또는 가족 단위의 해양레저 활동 증가로 시장 규모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또한 부산은 우리나라 해양레저의 대표지역으로 해수욕장 연간 방문객은 약 4200만명에 이르며, 해상투어와 해상낚시, 제트보트, 요트 세일링, 카약, 카누 등 해양레저 활동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부산시는 마리나 전문인력양성을 위해 연구인력, 교육장비, 전문강사를 갖춘 중소조선연구원을 주관기관으로 선정해 마리나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는 40명 모집에 113명의 취업희망자, 예비창업자 및 현장인력 등이 지원, 조기 마감됐으며,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교육현장 운영 지침’을 준수해 안전하게 교육을 운영했다.
올해는 ▲레저선박용 선외기 관리 ▲동력수상레저기구(1급) 운항자격 취득 ▲요트조종면허 자격 취득 ▲인명구조요원 자격취득 ▲마리나 및 레저선박 산업육성 포럼 등 5개 강좌에 65명을 양성하는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교육 참가희망자는 6월1일부터 6월18일까지 중소조선연구원 마린교육센터 홈페이지(http://mtc.rims.re.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부산에 거주하는 취업희망자, 창업희망자, 예비졸업자, 취업예정자, 산업 관계자 등이면 참가할 수 있고 여성 참가자를 우대한다.
부산시 조유장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시는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뒷받침할 마리나산업 육성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매년 양성하고 있으며, 특히 부산(북항) 개발과 마리나 선박의 기술연구 및 교육·판매·검사·수리 등 원스톱 비즈니스 체계를 위한 부산 마리나 비즈센터를 건립 중에 있어, 부산시가 우리나라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을 넘어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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