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8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596을 기록했다. 지난 주 벌크 시장은 주 중반까지 중대형선의 부진이 지속됐지만 파나막스선은 주 후반 상승세로 전환됐다. 반면 수프라막스선은 상승세를 이어가다 주 후반 하락세로 마감됐다. BDI는 전일보다 92포인트 하락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79포인트 하락한 3089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지난 주 중국 정부가 원자재 가격 안정 조치에 따른 철광석 수요가 위축되면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또 건설용 철강 수요도 계절적인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철강 생산 마진도 위축됐다. 금주는 최근 부진에 따른 반발로 소폭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주보다 4532달러 하락한 3만992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5포인트 상승한 2760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지난 주 케이프선의 부진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약세 시황을 보였지만 최근 옥수수 선취 수요가 늘어나면서 주 후반 반등에 성공했다. 금주는 남미를 비롯한 곡물 항로에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주요 항로에서 케이프 시황의 영향에 따라 시황이 결정될 것으로 예측된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8015달러로 전주 대비 1174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504로 전거래일보다 16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을 지지하던 중국과 인도네시아로 향하던 석탄 수요가 주 후반 감소세를 보였다.하지만 하계 전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중국향 석탄 수요는 단기 조정 후 반등할 것으로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전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주보다 455달러 하락한 2만7619달러였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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